마이크론, 日에 반도체 공장 짓는다

조은효 2021. 10.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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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TSMC에 이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대 8000억엔(약 8조2000억원)을 투자해 일본 히로시마현에 D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일본공업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시설 인근에 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새 공장에 6000억∼8000억엔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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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2천억 투입 D램공장 신축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세계 최대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인 TSMC에 이어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대 8000억엔(약 8조2000억원)을 투자해 일본 히로시마현에 D램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일본공업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일본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있는 기존 시설 인근에 공장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새 공장에 6000억∼8000억엔 정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공장 설립으로 2000∼3000개 정도의 새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일본 정부가 이 공장에 보조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마이크론의 새 공장은 2024년께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센터와 다른 설비용 D램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 TSMC도 지난 14일 22∼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일본 구마모토현에 신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4년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 1조엔(10조2000억원)인 TSMC 구마모토 공장 건립 비용의 절반인 5000억엔(5조1000억원)을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본 정부는 현재 경제안보를 앞세워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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