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이든과 연내 정상회담 가능..COP26은 안 간다"

강민경 기자 입력 2021. 10. 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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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궁)은 연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면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미러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형태로든 (회담은) 상당히 현실적"이라고 답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달 3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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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올해 미러정상회담 성사 현실성 있어"
영국 글래스고 COP26은 화상으로 참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궁)은 연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면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안에 미러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형태로든 (회담은) 상당히 현실적"이라고 답했다.

대면 회담이 여의치 않으면 화상 방식으로라도 미러정상회담이 연내에 치러질 수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이달 3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안타깝게도 푸틴 대통령은 글래스고로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가 이 행사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세계 평균치보다 2.8배 빠르다. 러시아 영토의 65%를 덮고 있는 영구 동토층은 상당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COP26 주최국인 영국은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한 보다 급진적인 해결책을 추진하기 위해 강대국들의 지지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참석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푸틴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 의사를 드러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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