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디어 개막 첫승..가스공사 19점 차 꺾고 4연패 끝
[스포츠경향]
창원 LG가 드디어 개막 첫승을 거뒀다.
LG는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92-73으로 완승했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 4연패에 빠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첫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던 LG는 팽팽하게 경기를 시작한 뒤 2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점으로 묶고 26득점을 쏟아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23-24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 35초 만에 서민수의 3점슛으로 역전한 LG는 41초 뒤 다시 터진 서민수의 3점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서민수는 2쿼터 종료 1분38초를 남겨놓고 또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2득점을 올렸다.
2쿼터 시작 이후 7분여가 지날 때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슛이 계속 불발되면서 자유투 1개 포함 3점밖에 못 올리는 사이, LG는 서민수와 압둘 알릭 마부, 이관희, 윤원상 등이 골고루 슛을 시도해 18득점을 올리며 41-27로 완전히 달아났다.
49-31로 전반을 마친 LG는 경기 후반 한국가스공사의 외곽 공격에 71-5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다시 정해원의 3점슛과 압둘 말릭 아부의 덩크슛으로 76-55로 달아났다. 76-60으로 다시 쫓긴 경기 종료 6분45초 전에는 이재도가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을 성공시켜 추격을 차단했다.
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3-33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앞섰고 특히 11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개막 이후 고민했던 수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아셈 마레이가 16득점·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서민수(15득점), 이재도(14득점), 이관희(12득점)가 고루 활약했다.
반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전자랜드를 인수해 새로 출범한 한국가스공사는 새 연고지인 대구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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