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다발 사진 속 돈, 이재명에 넘어간 것 확실" 또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 박철민 씨가 자신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 속 돈이, 이 지사에게 넘어간 게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사실 확인서에서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을 제가 번 것처럼 올린 것은 큰 현금다발이 수중에 들어와 자랑삼아 올린 것이지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이 확실하다"며 "SNS에 이 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할 돈이라고 올릴 순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한 박철민 씨가 자신이 공개한 현금다발 사진 속 돈이, 이 지사에게 넘어간 게 확실하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수감 중인 박 씨를 접견한 장영하 변호사는 오늘(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본인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씨의 주장이 담긴 사실 확인서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박 씨는 사실 확인서에서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을 제가 번 것처럼 올린 것은 큰 현금다발이 수중에 들어와 자랑삼아 올린 것이지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이 확실하다"며 "SNS에 이 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할 돈이라고 올릴 순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도 "박 씨가 돈을 전달할 때 '현금 뭉치가 있어서 찍었고 전달했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며 지어낸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실확인서가 구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 변호사는 현금다발 사진 외에 이 지사나 이 지사 관련 인물에 돈이 전달됐다는 정황이나 근거를 직접 본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돈을 전달한 다른 사람을 만나서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을 만났는데, 두 사람은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이) 부인한 것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용판 의혹 제기 → '현금 사진' 진위 논란 → 이재명, 사과 촉구
앞서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가 폭력 조직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박 씨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 씨가 제공한 현금다발 사진을 함께 공개했는데, 몇 시간 뒤 박 씨가 제공한 사진이 박 씨 SNS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져 제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지사는 김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 사진을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했을 당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뒤, 다음날 SNS에 "제게 가한 음해에 대해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적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정재우 기자 (jjw@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기의 국립대’ 경북대 합격생 86% 입학 포기
- 신세계百·신라스테이 이어 제주 하얏트서도 ‘물벼락’
- “굽이 짝짝인데, 반품비?”…기막힌 온라인 신발 쇼핑
-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명품 다큐 ‘우주 3부작’, 시청자 찾아간다!
- “브로콜리는 익은 듯 안 익은 듯”…관저요리사 갑질 여전
- 日 남부 아소산 분화…화산재 상공 3.5㎞까지 치솟아
- [박종훈의 경제한방] 증시 대세 하락했나? 이것만 확인하세요
- ‘초과이익환수조항’ 신경전…이재명 “보고 안 받아”
- 민주노총 전국 14곳서 총파업 집회…8만여 명 참여
- [영상] 홍수에 ‘대형 솥’타고 결혼식장 향한 인도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