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산장2' 이지현, 보석보다 값진 9살 딸 "엄마 항상 노력할게" [종합]

장우영 2021. 10. 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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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현이 9살 딸의 깜짝 등장에 놀라고 감동했다.

'힐링산장'에서 힐링을 마친 이지현은 "여기 오기 전까지도 많이 두렵고 걱정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하길 잘했다. 아이들 키우기 바빠서 음악도 안 듣고 살았는데, 편곡까지 해서 그것도 딸과 함께 들어서 힐링 그 자체였다.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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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현이 9살 딸의 깜짝 등장에 놀라고 감동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우리동네 B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에는 이지현과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인교돈, 박상영이 출연했다.

앞서 이지현은 ‘힐링산장2’를 통해 7년 만의 예능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지현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고, 솔직한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겼다.

이날 이지현은 산장지기 전광렬, 이수영, 허경환이 마련한 힐링코스를 체험했다. 해신탕으로 배를 채우고, 패러글라이딩과 해변을 걸으며 눈과 입이 모두 힐링했다. 특히 산장에서는 울라라세션과 윤따딴의 특별한 힐링 콘서트가 펼쳐졌다.

이지현은 자신이 살아가는 힘으로 아이들을 꼽았다. 9살 딸과 7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지현은 “아이들이 나를 살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엄마가 쥬얼리로 활동했다는 걸 친구 엄마들로부터 들어 알고 있고, 쥬얼리보다는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딴딴은 이지현을 위해 ‘니가 참 좋아’를 어쿠스틱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고, 손님은 다름아닌 이지현의 9살 딸 서윤이었다. 서윤이는 이지현의 미모를 쏙 빼닮은 붕어빵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서윤이는 “엄마가 쥬얼리로 활동했던 건 알고 있지만 노래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서윤이는 엄마와 함께 ‘니가 참 좋아’ 어쿠스틱 버전을 들었고, 이지현은 ‘니가 참 좋아’ 안무를 살짝씩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추억 속으로 안내했다. 서윤이는 “아이유 노래보다 엄마 노래가 더 좋다”고 말했다.

서윤이는 엄마를 위한 편지도 직접 써왔고, 이를 읽었다. 서윤이는 “엄마, 의경이는 어린이집 다니고, 난 유치원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살이 됐다. 멋지고 씩씩하게 자란 이유는 엄마의 사랑과 따뜻함이 좋아서, 엄마랑 오래 오래 살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자랑스럽고 씩씩한 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낳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엄마는 너희를 위해 존재하니까, 항상 노력하겠다”면서도 게임 좀 그만하라는 잔소리르 남겨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힐링산장’에서 힐링을 마친 이지현은 “여기 오기 전까지도 많이 두렵고 걱정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일을 하기로 결정하길 잘했다. 아이들 키우기 바빠서 음악도 안 듣고 살았는데, 편곡까지 해서 그것도 딸과 함께 들어서 힐링 그 자체였다. 제대로 힐링하고 간다”고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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