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발언, 사과 없나?".. 尹측 "국민도 이해하는 걸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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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안보정책본부장인 백승주 전 의원은 논란인 '전두환 옹호' 발언에 "키워드 중심으로 보는 분들에게 일부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국민들도, 언론도 이해를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 전 의원은 "오늘 후보 자신이 캠프 대변을 의뢰하지 않고 직접 설명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재의 적재적소, 국정 운영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고, 전두환 정권에 대한 인식과 분노를 공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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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안보정책본부장인 백승주 전 의원은 논란인 '전두환 옹호' 발언에 "키워드 중심으로 보는 분들에게 일부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국민들도, 언론도 이해를 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백 전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그러면 앞으로도 사과는 없을 거 같아 보인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캠프 차원에서 윤 전 총장에게 사과를 건의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참모들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과해야 하는 필요성을 건의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서도 "그러나 오늘 (윤 전 총장이) 직접 길게 설명한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입장 정리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백 전 의원은 "오늘 후보 자신이 캠프 대변을 의뢰하지 않고 직접 설명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인재의 적재적소, 국정 운영 이런 부분을 이야기했고, 전두환 정권에 대한 인식과 분노를 공유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와 국정 운영을 의논할 때, 전화 통화를 했지만 한 달 전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내각에 모든 권한을 위임을 하는 그런 국정을 운영을 하겠다고 직접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그 진의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또 "호남분들도 그런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전 총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어제 하고자 했던 말은 대통령이 되면 각 분야 전문가 등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서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만기친람해서 모든 걸 좌지우지하지 않고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과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서 국정을 시스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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