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에 꼬였네' 켈리, 키움전 5이닝 4실점 패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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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가 키움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패전 위기를 떠안았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풀어가던 켈리는 5회초 고비를 맞았다.
볼넷 이후 켈리는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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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켈리가 키움전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패전 위기를 떠안았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는 10월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9개.
올해 키움전에만 4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을 만큼 강세를 보였던 켈리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불안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1회초부터 쉽진 않았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내준 켈리는 김혜성과 이정후를 각각 범타와 삼진으로 잘 돌려세우는 듯 했지만 보크를 범하며 발 빠른 이용규가 2루로 진루하게 했다. 흔들린 켈리는 결국 윌 크레익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LG 타선이 3점이나 뽑아내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켈리는 2회초부터 에이스다운 기량을 뽐냈다. 2회초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한 켈리는 3회초 역시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잘 풀어가던 켈리는 5회초 고비를 맞았다. 3-1인 5회초 선두타자 이지영과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꼬이기 시작했다. 볼넷 이후 켈리는 두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3-2인 5회초 무사 1,2루에서 이용규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김혜성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범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LG는 결국 6회초를 앞두고 투수 교체를 택했다. 켈리를 대신해 최성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6회초 현재 LG는 3-4로 1점 뒤지고 있다. (사진=케이시 켈리/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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