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살라? 논란된 득점 주인.."걱정 마, 이의제기 안 해!"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0. 20. 20:30 수정 2021. 10. 20. 2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득점 논란에 재치있게 답변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제압했다.

후반 32분 리버풀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득점 논란에 재치있게 답변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제압했다.

난타전이었다. 우선 리버풀이 웃었다. 전반 8분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반대편에 있던 살라에게 향했다. 살라는 우측면부터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13분 아틀레티코의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공을 케이타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0분과 전반 34분 그리즈만이 연속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승리자는 리버풀이었다. 후반 32분 리버풀이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깔끔하게 밀어 넣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리버풀의 첫 번째 골이 논란됐다. 살라의 슈팅 과정에서 문전에 밀너가 존재했다. 얼핏 보기엔 밀너의 발을 맞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UEFA 공식 기록은 살라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 종료 후 밀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 발이 달랑거렸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득점은 나보다 살라에게 더 중요하다. 그에게 있어 PK 골과 함께 특별한 골이 되길 바란다"라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몹시 어려운 곳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살라, 걱정 마. 이의제기는 안 할 거야"라고 남기며 즐거운 장난을 쳤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반환점을 돈 현재, 리버풀은 3전 3승으로 1위를 내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FC포르투, AC밀란과 함께 포함되면서 죽음의 조로 평가되었으나, 리버풀은 우려를 깨고 당당히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살라는 엄청난 득점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공식전 11경기에서 12골을 넣은 살라다. 11경기에서 침묵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각종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살라다.

사진= bein spot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