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청약통장 신규가입에 화들짝..부동산원, 통계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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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의 청약통장 가입 현황 통계에서 오류가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9월 한 달 사이에 27만명 넘는 인원이 청약통장에 신규 가입했다고 통계를 냈다가 오류를 발견하고 급히 수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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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에서 잘못된 자료 보내..청약통계 정정"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통장 가입 현황 통계에서 오류가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9월 한 달 사이에 27만명 넘는 인원이 청약통장에 신규 가입했다고 통계를 냈다가 오류를 발견하고 급히 수정에 나섰다.
부동산원은 20일 발표한 보도설명자료에서 "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통계는 입주자저축취급기관인 15개 은행 자료를 매월 취합해 제공하고 있다"며 "9월 말 기준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신규 가입자 수에 대해 잘못된 자료를 보내 청약통계에 정정사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원 청약홈은 전날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현황을 게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80만7886명으로 전월(2653만4907명)보다 27만2979명 증가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앞서 2015년 10월 한 달 사이에 23만8825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5년 9월부터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의 가입이 중단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신규 가입이 일원화되면서다.
그러나 부동산원은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9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통계는 삭제된 상태다.
부동산원은 각 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다시 제공받아 통계를 다시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통계는 21일 청약홈에 게시될 예정이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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