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친 이재명 "왜곡됐던 많은 사실 제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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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마친 뒤 "가짜뉴스와 국민의힘 선동 때문에 왜곡됐던 많은 사실이 제대로 조정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7시15분께 국감장을 나와 "당연한 사실인데 많은 의혹으로 가려졌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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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왜곡과 선동으로 가려졌던 줄기와 본질 드러나"
"기대 이상의 결과 만들어냈다"소감 밝혀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마친 뒤 "가짜뉴스와 국민의힘 선동 때문에 왜곡됐던 많은 사실이 제대로 조정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7시15분께 국감장을 나와 "당연한 사실인데 많은 의혹으로 가려졌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전 10시께 시작된 국감은 오후 7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는 "곁가지를 흔들어대서 줄기와 본질에 대해 의혹을 만들어냈고 일정 부분 성공했다. 하지만 국정감사를 통해 이 사건의 실상이 결국 국민의힘과 토건비리세력의 연합으로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실패했지만 민관공동 사업 통해 민간이 가질 이익을 3~40% 나누어 가진, 사실상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 입장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대장동 관련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게 맞다'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는 일부 언론의보도에 대해서는 "저도 언론보도 보고 아는 수준이어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식 논쟁도 없었고, 제가 알 수 있는 내용이 특별히 없다. 크게 보면 이 공모하고 응모했던 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좀 더 이익을 확보하자'는 실무자 의견이 채택 안 된게 맞는 것 같다. 컴퓨터가 삭제했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지사직 사퇴 시기에 대해서는 "공직자 공기는 자기가 함부로 버리고 던질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도정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사퇴 했으면 하는 입장이다. 남은 업무보고서가 오늘도 산더미로 쌓여 있는데 처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라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국감을 마치며 의원들을 향해 "경기도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열성적으로 질의해주신 점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감사 내용은 대장동 문제로 끝났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질문 덕에 그동안 선동과 왜곡 때문에 가려졌던 줄기와 본질이 드러났다"며 "경기도정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경기도·성남시정에 대해 국민께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공격과 음해 위한 것이 없진 않았지만, 그마저도 제 입장을 제시하고 진실을 푸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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