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옥래윤, 챔피언 1차 방어전은 재대결?

박찬형 입력 2021. 10. 20. 20:03 수정 2022. 1. 29.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래윤(30)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후 치르는 첫 경기 상대는 직전 경기와 같을 분위기다.

전 챔피언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23·미국/캐나다)는 18일 싱가포르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옥래윤과 다시 싸우겠다. 그 누구도 아닌 옥래윤만 원한다"고 말했다.

옥래윤도 전 챔피언이자 2체급 타이틀전 경력에 빛나는 원챔피언십 간판스타 크리스천 리와 2차전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래윤(30)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후 치르는 첫 경기 상대는 직전 경기와 같을 분위기다.

전 챔피언 크리스천 리(한국어명 이승룡·23·미국/캐나다)는 18일 싱가포르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옥래윤과 다시 싸우겠다. 그 누구도 아닌 옥래윤만 원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리는 2019년 5월부터 옥래윤에게 패한 2021년 9월까지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역사상 2번째로 긴 861일 동안 타이틀을 지켰다. 2018년에는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기도 했다.

왼쪽부터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 옥래윤, 1차 방어전 상대로 확실시되는 전 챔피언 크리스천 리.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당장이라도, 최대한 빨리 재대결하고 싶다”고 강조한 크리스천 리는 “부상을 치료하고 몸을 추스른 다음에 훈련을 재개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준비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 다른 상대는 필요 없다”며 이번엔 도전자 신분으로 챔피언 옥래윤과 맞붙길 원했다.

누나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25·캐나다/미국)는 2016년 차지한 원챔피언십 여자 아톰급 왕좌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2019년 스트로급 정상을 노렸다가 실패한 것은 동생을 떠올리게 한 도전 정신이었다.

한국·중국계 남매 크리스천·안젤라 리는 캐나다에서 태어났다. 파이터로서는 싱가포르가 근거지이고 개인적인 생활은 하와이에서 한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올해에만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20개국에서 182차례 이벤트를 개최한 원챔피언십의 국제적인 특성을 대표하는 스타들이다.

옥래윤도 전 챔피언이자 2체급 타이틀전 경력에 빛나는 원챔피언십 간판스타 크리스천 리와 2차전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타이틀전 판정승 과정에서 얻은 크고 작은 부상을 털어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2022년 초~중반”이 되리라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