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상보안청, 동해 대화퇴서 "일본어선 안전 확보 최우선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동해 대화퇴(大和堆·일본명 야마토타이) 어장에서 자국 어선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북한 선박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쿠시마 장관은 지난 6월 하순 대화퇴 서쪽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기 같은 것을 보유한 선박을 확인했다면서 "일본 어선이 대화퇴 주변에서 조업할 때는 순시선을 주위에 배치하고, 북한 당국 선박 등의 움직임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해상보안청이 동해 대화퇴(大和堆·일본명 야마토타이) 어장에서 자국 어선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북한 선박에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오쿠시마 다카히로(奥島高弘) 해상보안청 장관은 20일 지난 6월 휴대형 대공미사일이 탑재된 북한 당국 선박이 대화퇴에서 확인된 것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쿠시마 장관은 지난 6월 하순 대화퇴 서쪽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기 같은 것을 보유한 선박을 확인했다면서 "일본 어선이 대화퇴 주변에서 조업할 때는 순시선을 주위에 배치하고, 북한 당국 선박 등의 움직임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선박이 위해를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국제법상 허용되는 범위에서 안전 확보를 첫째로 두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해경에 해당하는 일본 해상보안청 장관의 이런 발언은 유사시에 북한 선박 등을 상대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동해 중앙부에 위치한 대화퇴는 어족 자원이 풍부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NHK는 해상보안청이 지난 6월 대화퇴 어장에서 북한 당국 선박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한 대공미사일은 옛 소련이 개발한 SA-16과 같은 종류로, 사거리가 4.5㎞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arksj@yna.co.kr
-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 김선호 "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 ☞ 윤석열 "전두환 정치 잘했다"…되돌아본 갖은 악행
- ☞ 집무실서 조폭과 사진?…이재명측 "영어강사"
- ☞ "코로나 백신 맞고 12살 딸 숨졌다" 호소한 엄마 구금돼
-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 ☞ 육군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배식
-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 ☞ "흙탕물이 결혼식 막을 수 없죠"…인도 커플의 선택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치매 어머니, 모시기 힘들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 연합뉴스
- 잣 따러 나무 올라간 60대 남성, 6m 높이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단골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좋은 시절' 끝났나 | 연합뉴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기증받은 시신으로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 논란(종합) | 연합뉴스
- 권익위, 김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위반사항 없다"(종합2보) | 연합뉴스
-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에 추가소송…"가처분은 표절사안과 무관" | 연합뉴스
- A매치 첫골 떠올린 손흥민 "덜덜덜덜 떨면서도 잘하고 싶었다"(종합) | 연합뉴스
- 첸백시 "매출 10% 요구 부당"…SM "탬퍼링이 본질, 책임 묻겠다"(종합) | 연합뉴스
- 내리막서 '위기일발'…제동장치 풀린 트럭 올라타 사고막은 30대(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