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상회복 준비 시점 민주노총 안타까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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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온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11월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을 감안, 민주노총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해 주기를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방역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집회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방역에 동참하는 상황이고, 단계적 일상 회복의 중대 기로에 있는 점을 감안해 자제를 요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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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 "온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11월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을 감안, 민주노총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해 주기를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됐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방역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집회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방역에 동참하는 상황이고, 단계적 일상 회복의 중대 기로에 있는 점을 감안해 자제를 요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 기습적으로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2만 7000여 명의 시위대가 운집하면서 서대문역 일대는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도심 주요 지역에 십(十)자 차벽을 설치하고 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대응했으나,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과 태평로 일대, 종로3가 등에 흩어져 있던 집회 참가자들이 서대문역 사거리로 기습시위에 나서면서, 지난 7월 3일 서울 도심 전국노동자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게릴라 집회를 막는 데 실패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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