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머스크..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겐 '이것'이 있었다

이준기 2021. 10. 20.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의 혁신가로 꼽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공통점은 뭘까.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기의 혁신 제품인 스마트폰과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으며 미래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기술 지향형 두 혁신가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력은 어떻게 나왔을까.

이처럼 통섭과 융합의 시대를 맞아 두 혁신가는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가치를 혁신으로 꽃피울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 기초로한 혁신 화두
25일부터 KIRD 인문학 아카데미
과학·역사·문학 등 분야 독서 토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KIRD 제공
충북 오창에 위치한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전경

세계 최고의 혁신가로 꼽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공통점은 뭘까.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기의 혁신 제품인 스마트폰과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으며 미래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기술 지향형 두 혁신가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력은 어떻게 나왔을까. 전문가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인문학적 소양'이 그들에게 깊이 내재돼 있었기에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기술 트렌드를 읽는 능력 못지 않게 인문학적 소양이 대단히 풍부했고, 일론 머스크도 어린 시절 '지독한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통섭과 융합의 시대를 맞아 두 혁신가는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가치를 혁신으로 꽃피울 수 있었다.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의 인문학적 사고와 소양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교육과정(4기)을 개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과학사·과학철학, 역사, 문학, 예술, 경제 등 5개 분야로 이뤄진 KIRD 인문학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저술가와 함께 책을 읽고 토의하는 '참여형 독서 클럽'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11월 8일, 11월 22일까지 3회에 걸쳐 열리는 인문학 아카데미에는 천문학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과학자가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진행한다. 2019년 네이처가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자로 선정된 심 박사가 직접 집필한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와 화성을 사랑했던 과학자인 저자 세라 스튜어트 존슨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화성 탐사의 역사를 쓴 '푸른 석양이 지는 별에서' 등의 책으로 과학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또한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양학부 교수는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 11월 24일까지 '예술은 어떻게 우리를 위로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전 교수가 집필한 '예술, 역사를 만들다',와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삶과 철학을 다룬 '인생교과서 미켈란젤로-완벽에의 열망이 천재를 만든다' 등을 통해 예술적 지식과 소양을 쌓게 된다.인문학 아카데미는 대전 유성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대전센터에서 산학연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