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금진·심곡 관광단지 속도..피해 보상 등 관건
[KBS 춘천] [앵커]
강릉 남부권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진·심곡 관광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 사격장 이전 합의에 이어, 사업을 진행할 민간 사업자가 다수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금진·심곡 일원입니다.
2백60만여 제곱미터, 축구장 360개 면적 용지에 호텔과 골프장 등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개발 용지 내 군 사격장 이전을 국방부와 합의한 데 이어,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에 따른 기금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도 입법 예고했습니다.
사업시행자가 새로운 군 사격장을 만들면 이를 강릉시가 국방부에 제공하고, 대신 넘겨받는 기존 사격장 용지가 사업시행자에 전달됩니다.
사업시행자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민간사업자 9곳이 사업 추진 의향을 밝힌 가운데 다음 달 5일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됩니다.
[김철기/강릉시 특구개발과장 : "조례도 입법예고를 했고 향후에도 평가운영위원회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공정성 분야에 대해서는 강릉시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 사격장 시설비와 토지 보상비로 460억 원이 책정된 가운데, 관광개발 사업은 이르면 2028년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격장 이전 대상 마을 주민과 보상 협의 과정 등에 따라 사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개발사업은 찬성하지만 사격장 이전 문제는 예민한 부분이라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우선 전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진·심곡 관광단지가 강릉시의 바람대로 남부권 발전의 한 축이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업시행자 선정과 함께 주민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동해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출범
동해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오늘(20일) 동해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지역 봉사단체 등 20개 단체, 천5백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각종 봉사·지원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속초 대포항 문화예술행사 운영 재개
속초 대포항의 문화예술행사인 '바다 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가 내일(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운영합니다.
한국예총 속초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밴드와 7080가요, 클래식 공연 등 감성 콘서트가 6차례 선보입니다.
'대포야 사랑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개최가 중단됐습니다.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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