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금진·심곡 관광단지 속도..피해 보상 등 관건

강규엽 2021. 10. 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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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강릉 남부권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금진·심곡 관광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군 사격장 이전 합의에 이어, 사업을 진행할 민간 사업자가 다수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금진·심곡 일원입니다.

2백60만여 제곱미터, 축구장 360개 면적 용지에 호텔과 골프장 등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개발 용지 내 군 사격장 이전을 국방부와 합의한 데 이어,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사업 추진에 따른 기금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도 입법 예고했습니다.

사업시행자가 새로운 군 사격장을 만들면 이를 강릉시가 국방부에 제공하고, 대신 넘겨받는 기존 사격장 용지가 사업시행자에 전달됩니다.

사업시행자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단지를 조성합니다.

민간사업자 9곳이 사업 추진 의향을 밝힌 가운데 다음 달 5일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됩니다.

[김철기/강릉시 특구개발과장 : "조례도 입법예고를 했고 향후에도 평가운영위원회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공정성 분야에 대해서는 강릉시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 사격장 시설비와 토지 보상비로 460억 원이 책정된 가운데, 관광개발 사업은 이르면 2028년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사격장 이전 대상 마을 주민과 보상 협의 과정 등에 따라 사업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관광개발사업은 찬성하지만 사격장 이전 문제는 예민한 부분이라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우선 전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진·심곡 관광단지가 강릉시의 바람대로 남부권 발전의 한 축이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사업시행자 선정과 함께 주민 협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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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야 사랑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개최가 중단됐습니다.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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