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MV' 제작사 "좋은 마음으로 무보수 동참..명예만 실추"

마아라 기자 2021. 10. 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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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의혹을 받고 잠적한 가운데 그의 신곡 '투나잇'(Tonight)의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암 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씨를 위한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텝 약 20명 이상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동참했다"며 "외부 스태프와 오디션 지원 배우들께 최소한의 처우를 했다. 그러나 정작 감독을 포함한 주요 배우와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일했다. 48시간에 가까운 강행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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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최성봉 인스타그램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의혹을 받고 잠적한 가운데 그의 신곡 '투나잇'(Tonight)의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베리어스 컴퍼니는 공식 홈페이지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의 명에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사측은 "당사와 종합 광고 대행사인 빅스마일 컴퍼니는 지난 5월 뮤직비디오 '투나잇' 제작 당시 저예산 400만원으로 뮤직비디오 2편을 제작했으며 홍보, 배급까지 진행했다. 누구보다 최성봉씨가 아픈 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 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씨를 위한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텝 약 20명 이상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동참했다"며 "외부 스태프와 오디션 지원 배우들께 최소한의 처우를 했다. 그러나 정작 감독을 포함한 주요 배우와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일했다. 48시간에 가까운 강행군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가짜 암 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며 우려의 뜻을 표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한국의 폴 포츠'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성봉은 2020년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 중임을 알린 바 있다.

최성봉은 암 투병 중에도 신곡을 발매하고 10억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유튜버 이진호가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최성봉은 해당 내용을 반박하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증거 자료가 등장하자 사과하고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다. 현재 최성봉은 후원금 환불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그는 자신의 팬카페 글쓰기를 제한하고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잠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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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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