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공해서 어선 전복..선원 9명 실종

이상현 입력 2021. 10.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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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외국인 선원 6명 등 9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현재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했지만, 기상악화로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글로컬뉴스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통발 어선이 전복된 건 오늘 오후 2시 25분쯤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한국과 일본 중간수역으로 독도 북동쪽 168km 해상에서 발생했는데요.

해당 선박은 72톤급 후포 선적으로 선장을 포함해 한국인 3명과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국적은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 토요일 새벽 3시 10분쯤 후포항에서 출항했고 오는 23일 입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5천 톤급과 1천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는데 오후 9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바다 날씨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과 항공기, 해군 항공기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초 급파한 헬기는 유류 문제와 기상 악화로 다시 돌아왔지만 현재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태우고 다시 현장에 접근 중입니다.

주변에서 구명벌이 발견됐는데 선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관계 기관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계속해서 구조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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