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역주행 레인지로버가 '쾅'..모닝 운전자 결국 숨져

이주희 인턴기자 2021. 10.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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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도로를 역주행 한 SUV운전자가 맞은편에 오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만취한 채 속초에서부터 1㎞가량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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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술에 취해 도로를 역주행 한 SUV운전자가 맞은편에 오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강원 고성소방서 제공
[서울경제]

술에 취해 도로를 역주행 한 SUV운전자가 맞은편에 오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7번 국도에서 A(44)씨가 몰던 레인지로버 SUV와 B(62)씨가 몰던 모닝 승용차가 맞부딪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동승자 1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를 낸 SUV 운전자 A씨와 동승자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A씨는 만취한 채 속초에서부터 1㎞가량 역주행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heehee21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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