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두구육' 인형에 "잠깐만"..이재명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2021. 10. 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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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00~19:00)
■ 방송일 :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지난번에는 유동규 전 본부장 측근이 맞다면 구속되면 측근으로 밝혀지면 사퇴할 것이냐고 할 때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 고발 사주 의혹 얘기로 맞받아쳤거든요. 이번에는 대장동 되치기 아니냐. 천공스님처럼 부동산 예측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 지사가 이런 답변을 했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그런데 이렇게 뜬금없이 대장동 게이트에 윤석열 후보를 끌어들여서 물타기를 한다고 시도해도. 물타기가 될 만한 건이 아니에요. 어떤 대단한 예측력이나 예지력이 필요해야만 부동산 가격이 띄고 대장동 남판교 개발 사업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거라고 알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비슷한 시기에 누가 봐도 남판교 대장동보다 소위 사업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평가받았던 용인 수지에서 분양했을 때 경쟁률이 7.17 대 1이었고요. 동탄 신도시에서 분양 경쟁률이 무려 62.9 대 1이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각 지역 고유의 장점이 있습니다만. 동탄에서 지금 60 대 1이 넘는 경쟁률이 나왔는데. 남판교 가장 뜨거운 지역인 대장동에서 이것보다 낮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상식적인 판단력만 있어도 대장동 개발은 60 대 1 성과가 나온 동탄보다도 잘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어느 정도 이익이 나올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어요. 그러한 예측이 아주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유가 안 되는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넣자는 실무진들의 의견을 다 묵살한 채. 이 계약을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에게 떠넘겨준. 그리고 실제로 계약 제시 조건 중에서 제가 누누이 강조합니다만. 메리츠금융의 조건이 훨씬 더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떠넘겨준 것에 대해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한다면. 무슨 예시를 끌고 들어와도 물타기가 잘 안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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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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