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웹사이트 보안 지적한 기자에 당국이 해킹 혐의로 고발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10. 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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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미국의 한 지역에서 교원들의 신상 정보가 무더기로 노출됐습니다.

그런데, 한 언론사가 그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사건 내용부터 짚어볼까요 

길금희 기자 

지난주 미주리주의 한 언론사가 교육당국의 웹사이트 결함을 보도하면서, 교원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언론사가 웹사이트를 해킹하고는, 적반하장으로 시스템 구조를 지적하는 기사를 내보냈다며 언론사를 고소했습니다. 

물론 언론사는, 페이지 소스 보기를 이용했을 뿐이며 시스템 구조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방화벽을 뚫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언론의 취재 범위 어디까지 허용될지, 한국언론도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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