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부진 탈출 이끌까.. 아탈란타와 챔스서 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탈란타와 격돌한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의 부진을 씻고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아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탈란타와 격돌한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의 부진을 씻고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아 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에서 아탈란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해 조 3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30일 비야레알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는 맨유가 최근 치른 5번(1승 1무 3패)의 공식 경기에서 거둔 유일한 승리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근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4로 패했다. 맨유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서 4승 2무 2패(승점 14점)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이탈리아 클럽을 상대로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구단들을 상대로 치른 7번의 홈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호날두 역시 이탈리아 팀들을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팀들을 상대로 23경기에서 무려 18골을 성공시켰다. 올시즌 앞선 2번의 조별라운드에서도 2골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팀 아탈란타는 하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1승 1무(승점 4점)로 F조 선두다. 특히 경기 막판까지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접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는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맨유로서는 16강 진출과 부진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이번 경기에서 사냥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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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기자 mickeya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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