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길' 누리호 발사 D-1 현장..긴장감 흐르는 '외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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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하루 전, 한반도의 남쪽 작은섬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는 접어드는 길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우주로 향하는 외나로도에는 우주 센터로 가는 길에 한편에는 '발사 성공 기원' 현수막과 '드론 촬영 금지' 현수막이 수십 개가 붙어있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발사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자, 개발진 등 최소의 인원만 나로우주센터에 출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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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관계자 "진인사대천명, 최선다했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하루 전, 한반도의 남쪽 작은섬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는 접어드는 길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우주로 향하는 외나로도에는 우주 센터로 가는 길에 한편에는 '발사 성공 기원' 현수막과 '드론 촬영 금지' 현수막이 수십 개가 붙어있었다.
들어서는 차도에는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차량들이 늘어서 있었고, 탑승자들은 차에서 내려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 확인이 끝나면, '나로호 발사'라고 적힌 리본을 받아 다시 차에 올랐다.
사전에 신원이 통제 본부에 전달된 취재진은 단체 버스에서 리본을 받아 옷에 부착했다. 나로호 발사 현장에 도착했다고 체감되는 순간이었다.
버스에서 내리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경찰 등 경비 인력과, 방송사 부스 운영 인력이 보였다. 이번 발사에는 폭발, 산불, 화재 등 사고 대비, 비허가 인원 출입, 발사체 해상 낙하 피해 방지 등을 위해 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의 1300여명이 투입됐다.
또 우주센터인근 출입을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증이나 백신 접종 완료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최한 누리호 발사 사전 설명회에서는 발사전 발생 가능한 주요 위험요소로 확진자 발생을 꼽았다. 확진자 발생으로인한 발사 차질을 막기 위해 항우연 직원들은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았고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 취재진은 발열체크와 손 소독 이후에 프레스 센터에 출입할 수 있었다.
발사를 관여하는 인원이 아닌 관계자, 취재진 등은 발사대에서 4㎞가량 떨어진 나로우주센터 앞, 과학관과 공원까지만 진입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발사에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자, 개발진 등 최소의 인원만 나로우주센터에 출입가능하다.
발사 관계자들은 지상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다고 입을 모았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인사대천명. 하늘의 뜻을 기다리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에도 첫 발사 성공률이 20~30% 정도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땅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누리호 발사는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항공우주연구원의 도전 정신과 12년간 쏟아부은 열정을 응원하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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