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뷔페에 대하 리필되자..'우르르~' 맨손으로 퍼담아 (영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1. 10. 20.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해산물 뷔페에서 원하는 음식을 접시에 담기 위해 일부 손님이 음식용 집게가 아닌 '맨손'을 사용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칭에 위치한 한 뷔페에서는 '대하 쟁탈전'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이 대하를 접시에 다 쏟아붓기도 전에 일부 여성이 손을 뻗어 대하를 집기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하를 맨손으로 퍼담는 중국 손님. 웨이보
중국의 한 해산물 뷔페에서 원하는 음식을 접시에 담기 위해 일부 손님이 음식용 집게가 아닌 ‘맨손’을 사용하는 몰지각한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음식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무질서한 모습에 부끄럽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20일(현지시간)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칭에 위치한 한 뷔페에서는 ‘대하 쟁탈전’이 벌어졌다. 직원이 리필을 위해 대하를 가져오자 손님들이 몰려든 것이다. 앞서도 직원이 수시로 접시에 대하를 채워넣었지만, 순식간에 동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직원이 대하를 접시에 다 쏟아붓기도 전에 일부 여성이 손을 뻗어 대하를 집기 시작한다. 2~3명의 여성이 맨손으로 대하를 쓸어담은 탓에 집게를 이용한 젊은 여성은 대하 3마리만 접시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한심하고 부끄럽다”, “비위생적이다”, “예전에도 그러더니 아직도 달라진 것이 없다”, “이기적인 사람들” 등 거세게 비난했다. 다만 일부는 “뷔페에서 부족함 없이 많은 양의 대하를 채워넣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에도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태국 방콕의 한 해산물 뷔페에서 새우튀김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이들은 튀김이 나오자 서로를 밀치며 접시를 삽처럼 사용해 음식을 퍼담았다. 이 모습은 짤막한 영상으로 편집돼 국내 커뮤니티에서 수차례 언급되기도 했다.

대하를 맨손으로 퍼담는 중국 손님. 웨이보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