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 '청신호'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2021. 10.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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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22년간 서울시와 국토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김 의원은 "서울지하철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전기와 신호설치를 거쳐 열차만 투입하면 되는 상황인데 서울시가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불용처리한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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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세훈 시장, '올해 안에 분담비용 협의 마치겠다'…서울시 국감에서 답변
99년부터 서울시와 국토부가 독자적 추진한 사업 급물살
서울시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장 모습. 안영찬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22년간 서울시와 국토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공항철도와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만나는데 직결되면 환승 없이 인천공항에서 청라를 거쳐 김포공항~서울 강남권의 쌍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시는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을 위해 건넘선을 설치하고 지하철 플랫폼과 터널을 중형에서 대형으로 건설했지만 400억 원대에 이르는 전기와 신호설치 개량비 문제로 답보에 빠진 상태다.

이 문제와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이 20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을 올해 안에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오세훈 시장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서울지하철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은 전기와 신호설치를 거쳐 열차만 투입하면 되는 상황인데 서울시가 차량구입비 222억 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불용처리한 것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의 질타에 대해 오 시장은 "전기신호 설치 개량비 401억 원에 대한 비용분담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반납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인천 시민이 1년에 서울에서 소비하는 카드소비액이 5조4천억 원으로 높은 만큼 인천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서라도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 협의를 올해안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인천시민의 교통편익 증진차원에서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을 전적으로 동의한다"며"상호 윈윈 차원에서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운영비 등 비용분담을 올해 안에 국토부, 인천시와 융통성 있게 합의하겠다"고 답변했다.

CBS노컷뉴스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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