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서 9명 탑승한 선박 전복, 해경 수색 나서

이영균 2021. 10. 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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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홍게 통발 조업어선인 제11일진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울릉군 독도 북동방 90해리 공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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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11일진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홍게 통발 조업어선인 제11일진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모두 9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근 해상보안청 선박이 현장 수색에 나선 가운데 동해해경은 5000t급, 1500t급 경비함정 각각 1척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중에 있다.

또 인근 지자체와 소방, 해군 등 유관기관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도 선박 전복 어선 구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울릉군 독도 북동방 90해리 공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긴급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해양수산부장관과 국방부장관,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외교부장관은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이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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