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에 3천여명..방역지침 위반 경찰 처벌(종합)

박철홍 2021. 10. 20. 1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무릅쓰고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광주에서도 개최됐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불평등 타파 평등사회로 대전환'을 대회 슬로건으로 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광주 경찰도 49명을 초과한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혐의(감염병예방법위반)로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집행부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얼굴가리개' 착용하고 총파업대회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주최한 '1020 총파업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얼굴가리개(페이스쉴드)를 착용하고 있다. 2021.10.20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무릅쓰고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광주에서도 개최됐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0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불평등 타파 평등사회로 대전환'을 대회 슬로건으로 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파업에는 주최 측 추산 3천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간격 두기와 마스크 착용, 얼굴가리개(페이스쉴드) 등을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대책을 시행했다.

현장에 모이지 않았지만 각 사업장의 일손을 멈추고 총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1만명에 달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시청 앞에 모인 조합원들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총파업 준비과정과 파업 의제 등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대회사를 통해 총파업의 결의를 다졌다.

비정규직 철폐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에 대한 보호 등을 요구하고 돌봄과 의료, 교통, 교육, 주택 등 분야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불법 집회·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옥중 서신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사도 이어졌다.

광주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3천명 참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도심에서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주최한 '1020 총파업대회'가 열리고 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날 총파업대회에 조합원 약 3천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1.10.20 hs@yna.co.kr

문예 공연까지 이어진 총파업대회는 참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앞까지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지자체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지 않아 강제 해산을 시도하지 않고 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교통 상황을 통제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5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해 49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는 만큼 집회 참가자 등에 대한 채증 등을 거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경찰도 49명을 초과한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혐의(감염병예방법위반)로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집행부 등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전담반(서부경찰서 수사과장 등 27명)은 채증 자료 정밀 분석 등 통해 확인된 주요 불법 행위자 상대로 신속한 출석요구 등 수사를 진행한다.

iny@yna.co.kr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윤석열 "전두환 정치 잘했다"…되돌아본 갖은 악행
☞ 김선호 "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 김선호, KBS '1박2일' 하차…출연 예정작도 줄줄이 위기
☞ "코로나 백신 맞고 12살 딸 숨졌다" 호소한 엄마 구금돼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 육군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배식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 "흙탕물이 결혼식 막을 수 없죠"…인도 커플의 선택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