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임신' 비글부부 하준맘, 25톤 트럭과 추돌.."뱃속 아기 안전해"

정서희 인턴기자 2021. 10. 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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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비글부부'의 하준맘 박미연 씨가 2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다고 알렸다.

박미연 씨는 19일 자신의 SNS에 "걱정하실까 봐 글 올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박미연 씨는 "제 차는 폐차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정말 큰 사고였다. 갑작스런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 게 정말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애기짓하며 오랜만에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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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글부부' 하준맘 박미연 씨와 교통사고 현장. 출처| 하준맘 박미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인턴기자] 유튜버 ‘비글부부’의 하준맘 박미연 씨가 25톤 트럭과 추돌사고가 났다고 알렸다.

박미연 씨는 19일 자신의 SNS에 “걱정하실까 봐 글 올려요”라는 글과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4일 전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사촌동생 차를 타고 외할머니네 가려고 했다. 근데 동생네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제 차로 바꿔 탔다. 고속도로를 타고 할머니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다며 사고 경위를 밝혔다.

이어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저는 그 순간이 기억도 안 난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아들)는 겁에 질려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벌벌 떨며 겁에 질린 하준이를 급하게 카시트에서 뺀 후 밖으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적처럼 어른들은 타박상 외에는 아기들은 다친 데 없이 무사하다. 그리고 급하게 응급실에서 산부인과부터 갔는데 큐티는 안전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알렸다.

박미연 씨는 “제 차는 폐차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정말 큰 사고였다. 갑작스런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 게 정말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애기짓하며 오랜만에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면서 “저는 두통과 어깨, 팔, 다리 아픈 거 이에는 괜찮아서 입원하며 쉬고 있다. 임산부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여 조금 더 쉬고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차 뒤 범퍼가 움푹 찌그러지고 유리에 금이 가는 등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당시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지 알 수 있다.

비글부부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육아 일상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 출연한 바 있다.

비글부부는 슬하에 하준, 이준 군을 뒀으나, 지난해 6월 이준 군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이후 지난달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 출처| 하준맘 박미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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