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의 ADEX 참석 원래 예정된 행사..北 미사일 추가 분석 중"

김상훈 기자 2021. 10. 2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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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참석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원래부터 예정돼 있던 우리의 행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ADEX는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것이고 또 잘 아시다시피 동북아 최대 규모의 방산 관련 전시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리지 못했지만 이번에 많은 국가에서 또 많은 참석자들이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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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의 FA-50 탑승.."몸소 시연하며 세일즈 나선 것"
'北 접촉 주장' 셔먼 발언에는 "특별한 입장 없다" 말 아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 기념행사에 국산 경공격기 FA-50을 타고 도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출발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해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2021.10.2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참석이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원래부터 예정돼 있던 우리의 행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ADEX는 오래전부터 계획돼 있었던 것이고 또 잘 아시다시피 동북아 최대 규모의 방산 관련 전시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리지 못했지만 이번에 많은 국가에서 또 많은 참석자들이 오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문 대통령이 직접 최초의 국산 전투기 FA-50 비행에 나선 것에 대해 "아마 직접 타시는 것만큼 그 안전성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몸소 시연하시면서 세일즈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전날(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한 청와대의 추가 입장을 묻자 "발사체의 추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일본에서는 발사가 2발을 했다고 보도가 돼 있는데 우리 합참에서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고, 일본의 포착 결과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셔먼 국무부 부장관의 북한 접촉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그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 말씀드릴 만한 입장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와의 연례 만찬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과 직접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정부가 오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대신 33차 총회(COP33) 유치 방향으로 선회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COP28 유치 관련해 UAE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는데 UAE와의 여러 가지 관계들을 고려해 UAE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동 지역 산유국의 녹색 전환 지원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 촉진, 향후 COP33 개최 추진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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