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뮤비 제작사 "아픈 과거 잊으라 재능기부 했는데..불신사회 염려"[전문]

장진리 기자 2021. 10.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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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의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

최근 퍼지고 있는 가수 최성봉씨의 '가짜 암투병' 논란에 대하여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가수 최성봉씨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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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봉. 출처| 최성봉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성봉의 뮤직비디오 제작사가 입장을 밝혔다.최성봉이 최근 발표한 '투나잇'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베리어스컴퍼니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준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베리어스컴퍼니는 당시 암투병을 하고 있다고 밝힌 최성봉을 돕기 위해 400만 원이라는 매우 적은 금액으로 2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제작사는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암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을 위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등 약 20명 이상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을 위한 작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김태엽 감독님 이하 주요 스태프진은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에 4번 가까이 방문해 최성봉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제작사는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최성봉은 올해 초부터 암투병 중이라고 밝혀왔으나, 최근 허위로 투병 사실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성봉은 암투병에 대한 진위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다음은 베리어스컴퍼니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베리어스 컴퍼니 입니다.

최근 퍼지고 있는 가수 최성봉씨의 '가짜 암투병' 논란에 대하여 암투병 중인 줄 알았던 가수 최성봉씨의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던 당사 베리어스컴퍼니와 종합 광고 대행사인 빅스마일컴퍼니는 지난 5월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저예산 400으로 뮤비 2편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최성봉씨가 아픈 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으며, 암투병 중이라던 최성봉씨를 위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 (약 20명 이상) 등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최성봉씨를 위한 작품에 동참하였으며, 당시 김태엽 감독님 이하 주요 스태프진은 영등포 쪽방촌 로케이션 섭외를 위해 현장에 4번 가까이 방문하여 최성봉씨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외부에 매우 냉소적이었던 거주민들을 가까스로 설득하여 어렵게 장소 협조를 받아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예산으로 진행하다보니 외부 스태프분들과 오디션에 지원해주신 배우님들께 최소한의 처우를 드리며, 정작 감독님을 포함,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조윤희 양, 백승연 배우 및 주요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우리 작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48시간에 가까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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