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33 추진으로 선회한 靑 "UAE와 특별 전략적 관계 고려"

임재섭 2021. 10.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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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당초 COP28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다가, 최근 COP33 개최 추진으로 선회한 것과 관련해 "(COP28 개최지를 놓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는데, UAE와의 여러 가지 관계들을 고려해 UAE에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동 지역 산유국의 녹색 전환 지원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 촉진, 향후 COP33 개최 추진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5개 지역 그룹별 순환 원칙에 따라 개최국을 결정하는데, 이날 통화에서 아·태 국가 그룹이 개최권을 갖는 COP28과 COP33 유치를 UAE와 한국이 순차적으로 도전하기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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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에서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하는 모습.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가 당초 COP28의 한국 개최를 추진하다가, 최근 COP33 개최 추진으로 선회한 것과 관련해 "(COP28 개최지를 놓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는데, UAE와의 여러 가지 관계들을 고려해 UAE에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동 지역 산유국의 녹색 전환 지원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 촉진, 향후 COP33 개최 추진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18일 한·UAE 외교장관이 지난 16일 통화를 한 결과 한국 정부는 UAE의 COP28 개최를 지지하고 UAE 정부는 한국의 COP33 개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5개 지역 그룹별 순환 원칙에 따라 개최국을 결정하는데, 이날 통화에서 아·태 국가 그룹이 개최권을 갖는 COP28과 COP33 유치를 UAE와 한국이 순차적으로 도전하기로 정리한 것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에도 UAE 두바이에서 대면 회담을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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