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킨앤파트너스, SK 계열사 여부 검토하겠다"

전혜인 입력 2021. 10.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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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에 대해 SK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킨앤파트너스의 SK 연루설을 언급하며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으로 위원회가 자료를 봐야 확실히 대답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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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사 '킨앤파트너스'에 대해 SK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킨앤파트너스의 SK 연루설을 언급하며 계열사에 해당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직접적으로 위원회가 자료를 봐야 확실히 대답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킨앤파트너스는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의 개발 초기인 지난 2015년 291억원의 자금을 화천대유에 빌려준 회사다. 이 자금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킨앤파트너스에 익명으로 빌려준 400억원의 자금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킨앤파트너스의 전 대표들이 모두 최기원 이사장의 직접 영향력 아래 있다"며 이 회사가 SK그룹의 계열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기업집단에 있어 동일인, 동일인 계열사에 해당하는지는 지분율과 실질적인 경제 지배력을 본다"며 "임원, 내부 자금흐름, 출자, 채무보증 등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고 계열사인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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