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학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북 확진자 수 급증

김홍철 기자 입력 2021. 10. 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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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경북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영주의 학교 관련 확진자는 18일 20명, 19일 55명, 이날 오후 5시까지 21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흘 동안 경북의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이 영주에서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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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영주의 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경북의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주시 21명, 구미시 4명, 상주시·경산시·영덕군·칠곡군 각 2명, 경주시·안동시·문경시 각 1명 등 지역 감염자 36명이 발생했다.

영주에서는 고교생 6명, 중학생 5명, 대학생 4명, 초등학생 2명, 어린이집 원생 1명 등 2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학생들은 대부분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학교 3곳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주의 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7일 중학생 1명이 확진된 후 전수조사를 한 결과 18일 20명, 19일 55명(예천 2명, 구미·안동 각 1명 포함), 20일 21명, 이날 22명(영덕 1명 포함) 등 나흘간 누적 확진자가 98명으로 불었다.

구미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4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상주·경산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씩 감염됐다.

영덕에서는 경기도 성남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주 학교 관련 학생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유증상자 1명과 대구 북구교회 관련 교인의 가족 1명이 확진됐고, 안동·문경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 양성 판명났다. 경주는 요양병원 관련 환자 1명이 시설 격리 중 확진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934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28명을 시작으로 17일 18명으로 이틀 연속 줄었으나 같은 날 영주의 중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18일 42명으로 늘더니 19일 75명까지 늘었다.

영주의 학교 관련 확진자는 18일 20명, 19일 55명, 이날 오후 5시까지 21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흘 동안 경북의 확진자 수의 절반 이상이 영주에서 발생한 셈이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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