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온실가스 두 마리 토끼 동시에 잡는다"

2021. 10. 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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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산업부문에 대한 대기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공정 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한편, 연소·소각 등 생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함께 감축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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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기원, '산업환경 청정화를 위한 기술정책 포럼' 개최
- 석유화학, 철강 등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 노하우 공유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19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발표에 이어, 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산업부문에 대한 대기환경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공정 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한편, 연소·소각 등 생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함께 감축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온실가스 감축기술은 서로 뒤얽힌 상충관계에 있어 기술개발이 쉽지 않다. 또한 산업계 자체 기술력이 부족하고 실증사례도 거의 없기 때문에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공공 부문 주도의 기술개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 촉진 및 미세먼지·온실가스 동시 저감을 위한 첫걸음으로써 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업환경 청정화를 위한 기술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생기원 산업환경그린딜사업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앞서, 산업청정기술 및 탄소중립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산업계와 함께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행사는 생기원 김홍대 단장의 개회사와 강경태 산업기술전략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8명의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그리고 주제발표 등이 약 6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생기원 박순철 탄소중립실장이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동향’을, 초청강연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센터 임은정 과장이 ‘산업계 친환경 대응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현대오일뱅크 정용권 책임연구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박힘찬 과장,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백점인 팀장이 각각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발전 부문에서의 청정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선급 천강우 팀장과 생기원 김종민 수석연구원이 선박 및 산업공통기술 분야에 적용가능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환경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아이 안상전 상무가 국내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활용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홍대 단장은 “생기원 연구자들과 석유화학, 조선, 디스플레이 등 국가 주력 제조업종, 발전부문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기술 동향 및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논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업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수요 중심형 기술개발 및 조기 실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기원 산업환경그린딜사업단은 미세먼지 감축, 탄소중립 실현 등 산업환경 그린뉴딜에 관한 중대형 R&D 및 정책기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생기원 최초의 유연조직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제조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정맞춤형 실용화 기술개발사업’과 ‘제조분야 온실가스-미세먼지 동시저감 기술개발사업’ 등의 총괄 주관을 수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통합기술 연구기획도 진행 중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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