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라인업] '동해안 더비' 개봉박두!..'바코vs임상협' 울산-포항 명단 공개

오종헌 기자 2021. 10.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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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를 앞둔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각각 바코, 임상협을 공격 첨병으로 내세운다.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는 20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경기인 동해안 더비는 최근 포항이 울산에 덜미를 잡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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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오종헌 기자 = 동해안 더비를 앞둔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각각 바코, 임상협을 공격 첨병으로 내세운다.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는 20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전을 치른다. 코로나19 여파로 단판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 승자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ACL 준결승 무대에서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라이벌 경기인 동해안 더비는 최근 포항이 울산에 덜미를 잡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 울산은 포항이라는 산을 넘고 2년 연속 ACL 챔피언에 도전하고, 포항은 12년 만에 아시아 왕좌를 노리고 있다.

우선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다. 먼저 울산은 조별리그 6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 J리그 선두 가와사키 프론텔레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8강에 오르게 된 울산은 전북현대와의 현대가더비를 치렀다. 연장 혈투 끝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도달한 울산이다.  

포항도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3승 2무 1패로 2위였던 포항은 일본 J리그 팀들을 연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16강 세레소 오사카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지난 8강에서는 같은 조에 속했던 나고야 그램퍼스와 만났다. 조별리그 당시 포항은 나고야에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3-0 완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을 앞둔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세훈이 포진했고 바코, 이동경, 원두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윤빛가람, 원두재가 호흡을 맞추고 4백은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벤치에는 조수혁, 박용우, 김지현, 김민준, 김성준, 신형민, 이명재, 홍철, 임종은, 이청용이 앉는다. 

이에 맞선 포항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승모가 원톱으로 나서고 임상협, 크베시치, 팔라시오스가 2선을 구축했다. 중원은 이수빈, 신광훈이 구성했고 강상우, 그랜트, 권완규, 박승욱이 4백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대기 명단에는 이광준, 전민광, 오범석, 이호재, 김성주, 김륜성, 김호남, 김진현, 초성훈, 권기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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