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알렉사' 만났다.. 해외 질문엔 영어로 답

이보미 2021. 10.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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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가 '누구 캔들'에 탑재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장은 SK텔레콤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누구컨퍼런스2021'에서 "AI스피커 누구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듀얼로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초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누구 알렉사 듀얼 에이전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아마존 알렉사와 누구를 결합한 AI스피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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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아마존 AI비서 이중언어 탑재

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아마존 AI 비서 '알렉사'가 '누구 캔들'에 탑재된다. 누구와 알렉사는 한국어와 영어로 사용자의 물음에 답하게 된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장은 SK텔레콤이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누구컨퍼런스2021'에서 "AI스피커 누구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듀얼로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내년 초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는 '누구 알렉사 듀얼 에이전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리아" 라고 부르면 국내 콘텐츠에 대해 한국어로 알려주고, 알렉사라고 부르면 해외 정보를 영어로 알려준다. 모르는 영역은 보완해서 사용자의 물음에 대응한다. 쉽게 말해 한국인 비서와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비서를 동시에 두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아마존 알렉사와 누구를 결합한 AI스피커를 시연했다. 사용자가 뉴욕 증권거래서 주가 지수를 묻자, SK텔레콤 '누구'는 "알렉사에게 물어보겠냐"고 답했다. 이에 알렉사는 현지 주가지수에 대해 영어로 답했다.

유영미 SKT 누구 인사이드사업 셀(Cell)장은 "언제 어디서나 AI를 만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같은 다른 언어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은 내년 1·4분기 누구 캔들에 듀얼 에이전트를 탑재한 모델을 상용화하고, T맵 등 '누구'가 탑재된 기기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애런 루벤슨 아마존 알렉사 부사장은 "11번가에서 아마존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것처럼, 한국 이용자들은 듀얼 에이전트를 통해 해외 뉴스, 지식검색, 스포티파이 등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누구와 알렉사가 함께하는 '듀얼 에이전트 서비스'를 '누구'가 탑재되어 있는 T맵이나 T전화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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