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4분기 110개 입주 단지, 잔금대출·입주 어려움 없도록 관리"

이경탁 기자 입력 2021. 10. 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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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수분양자의 잔금대출 관련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이번 TF를 통해 입주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수분양자의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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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아파트 전경./조선DB

금융당국이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와 수분양자의 잔금대출 관련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4일 제시한 전세·잔금대출 관련 실수요자 보호 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정부는 올 4분기 전세자금 대출을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고, 필요범위 내에서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잔금대출 중단으로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면밀히 관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TF를 통해 입주예정 단지의 잔금대출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수분양자의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4분기 입주 단지 110여개에 대한 잔금대출 취급 정보를 주단위로 모니터링하고 금융권이 공유할 계획이다. 잔금대출 취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해당 단지에 대해 자금공급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단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수분양자에게 잔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대출이 취급되지 않게 꼼꼼하게 여신심사를 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TF는 올해 중 잔금대출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문제발생시 해결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이와 같은 자체 노력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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