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6시 51명 감염..11개 집단감염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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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며 11개 그룹서 학생과 외국인 감염이 속출했다.
사방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이날에만 모두 11개 그룹에서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청주에서는 교육현장 집단감염이 이어져 상당구 고등학교(누적 28명)와 청원구 중학교(누적 32명)와 관련 확진자가 각각 5명과 2명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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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업장 집단감염 여진 계속돼..누적 7503명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며 11개 그룹서 학생과 외국인 감염이 속출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도내 5개 시군에서 모두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67명보다 16명 적다.
청주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성 15명, 진천 7명, 충주 6명, 단양 1명다. 이 가운데 학생과 외국인 감염 사례가 각각 9명과 28명이다.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가족·지인·동료 등이 37명, 경로불명 8명(증상발현 5명, 선제검사 1명), 타시도(영천, 이천, 오산, 천안) 유입 6명이었다.
사방에서 집단감염 여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지면서 이날에만 모두 11개 그룹에서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 학생과 외국인이다.
청주에서는 교육현장 집단감염이 이어져 상당구 고등학교(누적 28명)와 청원구 중학교(누적 32명)와 관련 확진자가 각각 5명과 2명 더 나왔다.
사업장 집단감염도 계속돼 충주 육가공업체(누적 18명)와 음성 콘크리트업체(누적 18명)를 고리로 각각 4명 나왔다. 음성 사료업체(누적 15명) 관련도 3명 추가됐다.
청주 축산업체(누적 32명), 충주 건설자재업체(누적 10명), 진천 특수차 생산업체(누적 20명)·육가공업체(누적 6명), 음성 육가공업체(누적 12명)·축산업체(누적 8명) 관련도 1명씩 더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앞선 확진자들의 가족, 친척, 지인, 직장동료 등 주변 연쇄감염 또는 경로불명 감염 사례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명이 더 추가되면서 7503명이 됐다. 전날까지 81명이 숨졌고, 6774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29만4996명(인구 160만명 대비 80.9%)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09만6347명(68.5%)이다.
지난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16~17세는 2758명이 1차 접종을 끝내 대상자 2만8681명 대비 접종률은 9.6%를 보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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