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에 현 정부 세 번째 유류세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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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00원을 돌파했는데요.
치솟는 유가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입니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천47원을 기록했습니다.
[유하균 / 경기 시흥시배곧동 : 가까운 거리만 운전하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기름값이) 떨어질 때는 천천히 떨어지는데 오를 때는 확 오르니까 체감되는 게 큰 것 같아서….]
[이희선 / 서울 성동구 용답동 : 가계에도 많이 부담되고 차를 끌고 다니기가 무섭죠. (한 달 기름값이) 한 30만원 정도 나오지 않을까. 3대 국제유가는 모두 배럴당 8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7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에 전국 평균 휘발윳값도 7년 만에 1,70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은 이미 1,800원 선을 넘겼습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국내 휘발윳값도 크게 오르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 검토에 나섰습니다.
과거와 같이 리터당 세금을 깎아주는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를 지난 2018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15%, 2019년 5월부터 석 달 동안 7% 내린 바 있습니다.
[홍남기 / 기획재정부 장관 : 유가 상승 압박도 있고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어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여러 가지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유류세 인하를 짚어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행법상 유류세 인하 한도는 30%입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인하 시기와 인하율을 확정해 다음 주 중 유류세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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