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종용 의혹' 김선호, KBS 1박 2일 하차..출연 예정작 줄줄이 위기

이강 기자 2021. 10. 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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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고 있던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KBS 2TV '1박 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한편, KBS의 간판 예능으로 명맥을 이어오던 '1박 2일'은 김선호의 하차로 또다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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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고 있던 예능 '1박 2일'에서 하차하기로 했습니다.

KBS 2TV '1박 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 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택했다는 글이 올라온 뒤 해당 배우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관련 의혹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오늘(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습니다.

김선호는 '1박 2일' 하차에 이어 차기작인 영화 '2시의 데이트', '슬픈 열대', 도그 데이즈' 등에도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KBS의 간판 예능으로 명맥을 이어오던 '1박 2일'은 김선호의 하차로 또다시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1박 2일'은 2019년 3월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파문에 이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약 9개월 동안 방송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또 이전 시즌에선 MC몽, 강호동, 이수근 등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했습니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크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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