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신형 SLBM 발사에 20일 긴급회의(종합2보)

김경윤 입력 2021. 10.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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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이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비공개 긴급회의를 요청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북한 관련 안보리 회의 소집을 두 번 연속 직접 요청한 것을 두고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심각하게 본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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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두 번째 탄도미사일 관련 안보리 회의..미국, 극초음속 이어 연달아 요청
북한,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1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60㎞, 사거리 430∼450㎞로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0.19 hwayoung7@yna.co.kr

(뉴욕·서울=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김태종 김경윤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서 기타 의제로 북한 SLBM 발사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비공개회의가 잡혀있으며, AFP통신 등도 외교 소식통을 이용해 오후께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전날 북한이 발사한 신형 SLBM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과 현재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가 회의에서 북한 SLBM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영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이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비공개 긴급회의를 요청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북한 관련 안보리 회의 소집을 두 번 연속 직접 요청한 것을 두고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심각하게 본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안보리 논의 결정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1발을 발사한 지 거의 만 하루 만에 내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신형 SLBM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안보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회의를 소집했으며,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안보리는 지난 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 등과 관련해 역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이사국 간의 견해차로 공동성명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상임이사국들의 심각한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동성명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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