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신형 SLBM 발사에 20일 긴급회의(종합2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이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비공개 긴급회의를 요청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북한 관련 안보리 회의 소집을 두 번 연속 직접 요청한 것을 두고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심각하게 본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서울=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김태종 김경윤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날 레바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서 기타 의제로 북한 SLBM 발사에 대해 논의한다.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비공개회의가 잡혀있으며, AFP통신 등도 외교 소식통을 이용해 오후께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전날 북한이 발사한 신형 SLBM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과 현재 한반도 정세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가 회의에서 북한 SLBM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영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과거와 달리 미국이 지난 1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비공개 긴급회의를 요청한 데 이어 오는 20일 북한 관련 안보리 회의 소집을 두 번 연속 직접 요청한 것을 두고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심각하게 본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안보리 논의 결정은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SLBM 1발을 발사한 지 거의 만 하루 만에 내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신형 SLBM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안보리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쏠 때마다 회의를 소집했으며, 북한 탄도미사일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안보리는 지난 1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 등과 관련해 역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이사국 간의 견해차로 공동성명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상임이사국들의 심각한 우려 표명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공동성명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heeva@yna.co.kr
-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 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 초록색 체육복 입고 나타났다
- ☞ 윤석열 "전두환 정치 잘했다"…되돌아본 갖은 악행
- ☞ 김선호 "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 ☞ 김선호, KBS '1박2일' 하차…출연 예정작도 줄줄이 위기
-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 ☞ 육군부대,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카레 배식
- ☞ 전사한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부르고…칠순 딸 기막힌 사연
- ☞ "흙탕물이 결혼식 막을 수 없죠"…인도 커플의 선택은
- ☞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긴장도, 기대도 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차기 의협회장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 결정될 것"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與 "2030에 큰 박탈감"(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