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레스터전 패배 후 라커룸 대화 진행..'무려 45분'

박지원 기자 2021. 10.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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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라커룸 대화를 가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45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에 구단 버스가 오랜 시간 정차하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로 팀의 사기 저하를 우려했고, 긴급하게 미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솔샤르 감독도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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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레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라커룸 대화를 가졌다.

영국 '더 타임즈'는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45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에 구단 버스가 오랜 시간 정차하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전 패배로 팀의 사기 저하를 우려했고, 긴급하게 미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맨유는 최상의 시작을 알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올드 트래포드는 용광로가 됐고, 선수단 사기 역시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지난 9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기점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파괴력 넘치던 공격력은 급감했고, 중원과 수비진의 균열이 생겼다. 이에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참담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레스터전에서 그간 지적됐던 문제들이 다수 발견됐다.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의 3선을 주로 활용했던 솔샤르 감독은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를 세웠다. 그러나 이는 기동성 저하를 불러일으켰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레스터 공격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덩달아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센터백 듀오는 호흡 불균형과 실책으로 인해 4실점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이날 맨유는 레스터에 22개의 슈팅(유효 11개)을 헌납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말았다.

공격진도 힘을 못 쓰고 있다. 공격 전환 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만 집중됐고, 단조로운 패턴이 이어지면서 호날두는 고립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솔샤르 감독도 칼을 빼 들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전을 앞둔 만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 여겼다. 이에 레스터전이 종료되자마자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45분간 대화를 나누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아탈란타와의 경기는 오는 21일 오전 4시에 맨유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솔샤르 감독의 라커룸 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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