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023년까지 중부 이남지역에 SLBM 탐지레이더 추가 배치
신규진 기자 2021. 10. 20.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비해 중부 이남지역에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그린파인레이더' 2대를 2023년까지 실전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2023년까지 그린파인레이더 2대를 남동, 남서쪽에 배치한 뒤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동해나 남해로 은밀하게 침투해 SL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비해 중부 이남지역에 이를 탐지할 수 있는 ‘그린파인레이더’ 2대를 2023년까지 실전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19일 대남(對南) 겨냥용인 신형 단거리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가운데 잠수함을 이용한 남한 측·후방 기습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에 따르면 군은 그린파인레이더 2대 추가배치 사업설명서에 ‘중부 이남지역에 대한 탄도탄 조기경보 능력 확대와 SLBM 탐지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사업목적을 명시했다. 2017년부터 2281억 원을 들여 추가배치 사업에 착수한 군은 지난해 12월 레이더 제작에 들어갔다.
군은 19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한 소형 SLBM을 충청권에 배치된 그린파인레이더 2대와 이지스함 레이더로 모두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군은 신포조선소에서 건조가 마무리된 신형 로미오급 개량형(3000t급) 잠수함의 진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그간 충청권에 배치돼있는 그린파인레이더 2대는 동·서해상 감시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때문에 2023년까지 그린파인레이더 2대를 남동, 남서쪽에 배치한 뒤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동해나 남해로 은밀하게 침투해 SL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탐지거리도 기존 그린파인레이더보다 60% 이상 향상됐다.
아울러 군은 616억 원을 들여 그린파인레이더나 이지스함 레이더 등 탄도미사일 탐지 자산의 정보를 종합하고 공격 대응을 하는 컨트롤타워인 ‘탄도탄작전통제소’도 내년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성능개량에 나선다. 탐지자산과 요격자산의 연동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북한의 SLBM 전력은 이제 상수가 됐다. 5년 동안 북한의 전략 무기들은 더욱 고도화되고 이젠 핵탄두 소형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기존 저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에 따르면 군은 그린파인레이더 2대 추가배치 사업설명서에 ‘중부 이남지역에 대한 탄도탄 조기경보 능력 확대와 SLBM 탐지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사업목적을 명시했다. 2017년부터 2281억 원을 들여 추가배치 사업에 착수한 군은 지난해 12월 레이더 제작에 들어갔다.
군은 19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한 소형 SLBM을 충청권에 배치된 그린파인레이더 2대와 이지스함 레이더로 모두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군은 신포조선소에서 건조가 마무리된 신형 로미오급 개량형(3000t급) 잠수함의 진수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그간 충청권에 배치돼있는 그린파인레이더 2대는 동·서해상 감시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때문에 2023년까지 그린파인레이더 2대를 남동, 남서쪽에 배치한 뒤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동해나 남해로 은밀하게 침투해 SLBM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탐지거리도 기존 그린파인레이더보다 60% 이상 향상됐다.
아울러 군은 616억 원을 들여 그린파인레이더나 이지스함 레이더 등 탄도미사일 탐지 자산의 정보를 종합하고 공격 대응을 하는 컨트롤타워인 ‘탄도탄작전통제소’도 내년까지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성능개량에 나선다. 탐지자산과 요격자산의 연동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북한의 SLBM 전력은 이제 상수가 됐다. 5년 동안 북한의 전략 무기들은 더욱 고도화되고 이젠 핵탄두 소형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로 기존 저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양의 탈 쓴 개’ 인형 다시 등장…이재명 국감 한때 중단도
- 尹측, 김건희 주식계좌 공개…“4000만원 손실, 이게 주가조작 관여냐”
- “경기 신축 아파트 팔고 서울 구축 온 부부, 지금은…”
- ‘낙태 종용’ 논란 김선호 “그분께 상처줘, 진심 사과”…‘1박 2일’ 하차
- 사무실 생수병 물 마신 직원 2명 쓰러져…결근 직원, 숨진 채 발견
- “블랙박스 고치러간 父에 350만원 바가지 씌웠다”
- 백신 맞고 숨진 母의 마지막 선물, 父 영정사진 밑에…
- “사람 모이는 걸로 난리”…코로나19 우려에도 민노총, 총파업 시작
- 野 “유동규 임명 지시했나” 이재명 “절차 기억 안나”
- 홍준표 “내가 野후보 되면 李·尹 둘 다 감옥 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