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국가 차원에서 상수원 다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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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2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국가 차원의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정책 추진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이날 김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조안면은 1975년 과학적 기준도 없이 개발제한구역을 따라 그대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며 "팔당호는 수도권 2600만 주민이 의존하고 있는 단일 상수원으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유해물질 살포나 불가항력적인 사고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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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2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국가 차원의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정책 추진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이날 김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조안면은 1975년 과학적 기준도 없이 개발제한구역을 따라 그대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며 “팔당호는 수도권 2600만 주민이 의존하고 있는 단일 상수원으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유해물질 살포나 불가항력적인 사고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질정화기술을 기반으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의 팔당호 단일 상수원 체계를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분산하는 상수원 다변화를 정부 차원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팔당상수원은 상류인 경안천 유역에 오염원이 밀집돼 있어 천문학적인 비용 투입에도 좀처럼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시는 취수원을 팔당호 단일 체계에서 경안천 수계를 제외하고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것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조안면은 과도한 규제로 약국이나 병원, 문방구, 지킨집 하나 없어 상대적 박탈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며 며 “팔당 상수원을 다변화하면 물 안보 문제와 깨끗한 물 공급 문제, 경제활성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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