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지부 장관이 내달 1일'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덕철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시기를 11월 1일부터 시행하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위드 코로나 도입 시기를 잠정적으로 11월 9일로 밝혔다가 일정을 앞당겨 1일 시행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이번에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다시 11월 1일 시행에 무게를 실어줬다.
정부가 그간 백신 접종률 목표 등 각종 방역 지표를 달성하는 시기를 앞당겨온 만큼 위드 코로나 도입 시기도 11월 1일로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면서 방역수칙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등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로의 전환 전 마지막 거리 두기임을 시사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준비위)는 22일 오전에 2차 회의를 열고 오후 1시에는 위드 코로나 도입을 위한 2차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진행한다. 일상회복준비위는 지난 13일 출범 후 총 4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민 의견수렴과 논의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 과정을 도출하고 있다.
권 장관은 이날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자칫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스크 벗기가 섣불리 나타나지 않도록 국민들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선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1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응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선 "1만명이라는 숫자는 예시"라며 "확진자 수가 얼마나 나올지, 중증화율이 얼마나 될지 등 추계에 따라 병상, 인력 등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