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상기후에 따른 벼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해야"

박슬용 기자 2021. 10. 20.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무주군의회가 올해 집단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등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비 품종다변화 및 선제‧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무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Δ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발생을 재해로 인정할 것 Δ전라북도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 보급할 것 Δ기후위기에 대비해 식량작물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해양 의원 "벼 이삭도열병 사태는 자연재해"
이해양 무주군의원이 20일 열린 제28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상기후에 따른 벼 병충해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무주군의회 제공)2021.10.20/뉴스1

(무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의회가 올해 집단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등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비 품종다변화 및 선제‧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20일 열린 제28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상기후에 따른 벼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의원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무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Δ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발생을 재해로 인정할 것 Δ전라북도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 보급할 것 Δ기후위기에 대비해 식량작물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의원은 “벼 이삭도열병 등 장마로 발생한 병충해 피해가 전라북도 각 시·군 평균 46.4%다”면서 “정부와 농업당국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벼 이삭도열병 사태는 농민의 자구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기후조건으로 발생한 자연재해로 적절한 보상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대한민국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무주군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

hada07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