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이상기후에 따른 벼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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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의회가 올해 집단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등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비 품종다변화 및 선제‧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무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Δ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발생을 재해로 인정할 것 Δ전라북도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 보급할 것 Δ기후위기에 대비해 식량작물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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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의회가 올해 집단발생한 벼 이삭도열병 등을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기후위기 대비 품종다변화 및 선제‧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무주군의회는 20일 열린 제287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해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상기후에 따른 벼 병충해 피해 대책마련 촉구 건의문’을 의원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무주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Δ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이삭도열병 등 병충해 발생을 재해로 인정할 것 Δ전라북도 주요 벼 품종인 신동진을 병충해에 강한 품종으로 개량 보급할 것 Δ기후위기에 대비해 식량작물에 대한 선제적‧체계적 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해양 의원은 “벼 이삭도열병 등 장마로 발생한 병충해 피해가 전라북도 각 시·군 평균 46.4%다”면서 “정부와 농업당국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벼 이삭도열병 사태는 농민의 자구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기후조건으로 발생한 자연재해로 적절한 보상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주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대한민국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라북도의회, 무주군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기로 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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