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단풍 밤에는 별, 가을 낭만 다 담은 기차여행
홍지연 입력 2021. 10. 20. 18:03
가을 하늘을 수놓은 단풍과 별을 동시에 즐기는 기차여행이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판매하는 ‘가을 별보기 단풍여행’ 상품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응원하기 위해 '가을 별보기 단풍여행 특별할인을 준비했다.
가을 별보기 단풍여행은 오는 23일부터 11월14일까지 매주 토·일 출발하고 태기산 별보기·치악산 단풍, 소양강별보기·청평산 단풍, 안반데기·월정사 전나무숲·대관령 하늘목장 중에서 선택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KTX-이음 타고 가는 치악산·태기산
KTX-이음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오전 11시 출발, 원주역 도착 후 치악산으로 이동한다.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치악산에는 등산코스가 모두 11개가 있다. 11개 코스 등산로의 길이를 전부 합하면 140㎞에 이른다. 코스마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는데 특히 4~11코스는 올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여행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원주중앙시장에서 저녁식사 후 태기산 이동해 별과 은하수가 쏟아지는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 ITX-청춘 타고 소양강·구봉산
용산역에서 12시58분 출발하는 ITX-청춘 열차를 타고 여행을 시작한다. 첫 목적지는 오랜 역사가 묻어나는 청평사. 아름다운 단청과 어우러지는 단풍을 구경한다. 흐르는 계곡물에 반사된 빛 고운 단풍 옆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야간에는 떠오르는 춘천 비밀스팟 구봉산 야경, 소양강댐 별보기를 진행한다.
◆ KTX 타고 안반데기·월정사 전나무숲·대관령 하늘목장
KTX를 타고 진부역에서 내려 전국 3대 전나무숲길 중 한곳인 월정사로 간다. 90년 이상 수령의 전나무들이 약 200m 구간에 우람하게 서 있다. 여행의 절정은 강원도 별보기 핫플레이스 ‘안반데기’에서 펼쳐진다. 해발 1100m의 고산지대에서 쏟아지는 듯한 별들의 향연을 구경하고 인근 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다음날에는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목장 풍경을 만끽한 다음 강릉중앙시장에서 식사한 뒤 안목해변으로 이동한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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