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건설사 특성 살려 포레나 도서관 조성..올해 100호점 개관 계획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올해 말 ‘포레나 도서관’ 100호점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의 이름을 딴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11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펼친 끝에 올해 개관하는 100호점을 통해 도서관 조성사업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기존 공간 철거와 내부 공사, 붙박이장 조립, 페인트칠 등 공간 리모델링에 함께 참여한다. 또한 도서와 책상, 의자 등을 함께 지원해 독서뿐만 아니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서관 조성 활동은 임직원들에게도 건설 기술자로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 활동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고, 건설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자긍심도 생긴다는 평가다.
- 임직원 참여해 사회복지시설 유휴공간에 도서관 조성.. 건설인 자긍심 생겨
11년간 한화건설이 임직원들이 도서관 조성에 참여한 시간은 5,000시간이 넘고, 기증한 도서도 약 60,000권에 달한다. 더불어 한화건설은 임직원과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도서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한 포레나 도서관은 장애인들에게 가깝고도 편안한 독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화건설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건설은 건설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만큼 비대면 봉사활동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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