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이별 감성, 거미의 '그래도 사랑이었잖아'[SS신곡]

정하은 2021. 10.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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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발라드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거미가 20일 새로운 싱글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미 많은 히트곡들로 믿고 듣는 '발라드여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거미만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이번 발라드 신곡 역시 마음에 촉촉한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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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가수 거미가 발라드 여제의 귀환을 알렸다.

거미가 20일 새로운 싱글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그래도 사랑이었잖아’는 누구나 한번쯤 경험했을 이별 후 미련과 추억에 대해 노래한 곡으로 감정을 세밀하게 그린 감성적인 가사와 가슴을 울리는 절절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 후의 상처를 담담하면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애절하게 감정을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거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더 성숙해진 감성과 무르익은 보컬을 자랑하는 거미는 호소력 짙은 보컬로 몰입도를 높인다. 전반부 담담하면서도 쓸쓸한 목소리로 시작해 후반부 폭발하듯 터지는 거미의 고음은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가사에는 만남과 이별의 모든 순간을 다시 떠올렸을 때 드는 다양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담겨있다. ‘지켜준다던 그 약속들마저 거짓으로 기억되지 않기를/그래도 사랑이었잖아 우리’, ‘잘 가요 나에게 사랑을 알려준 사람/다신 못 볼 그 사람 언제까지나 행복해’, ‘고마웠어요 혹시 우리가 우연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그래도 사랑이었음을 우리’ 등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과정들이 담겨있다.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혼자만 하는 사랑’, ‘아니’, ‘미안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비롯해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싱’ 등 ‘OST퀸’으로 드라마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 거미다. 이미 많은 히트곡들로 믿고 듣는 ‘발라드여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거미만의 애절한 감성이 담긴 이번 발라드 신곡 역시 마음에 촉촉한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싱글은 제작사 니즈뮤직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제작 프로젝트 ‘감정공유’의 일환으로 뮤지션 고유의 감정을 담은 맞춤형 음악 제작 프로젝트이다. 제작사 측은 “뮤지션 고유의 감정을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교감하는게 목표”라고 설명하며, 첫 주자로 나선 거미 특유의 감정을 한 층 끌어올릴 수 있는 발라드 곡을 공개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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