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탄 문대통령 "강한 국방력 목표는 평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북한이 SLBM 시험발사 성공을 알린 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산 전투기인 FA-50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을 토대로 세계와 함께 평화를 지켜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대화의 여지를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입니다.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산업이자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며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기용 엔진 국산화와 함께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더미 인공위성을 탑재하여 드디어 발사됩니다. 정부는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산업에서도 '미래 선도자'로 나아갈 때라며 부품 국산화 지원 역시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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