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노총 파업 안타까운 결과, 전두환 판단 이미 끝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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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14곳에서 파업대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자제해주길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비교적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온 국민이 11월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을 감안해 민주노총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하길 바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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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발언 언급 적절치 않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역사적, 사법적 판단 이미 끝난 사안"
청와대는 2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전국 14곳에서 파업대회를 개최한 것을 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자제해주길 바랐지만 안타까운 결과"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비교적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온 국민이 11월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중대한 시점을 감안해 민주노총이 대승적 차원에서 최대한 파업을 자제하길 바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여는 집회까지 금지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집회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나 전대미문의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방역에 동참하는 상황, 단계적 일상 회복의 중대 기로에 있는 점을 감안해서 자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해서는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은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에 대한 야권의 특검 주장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지난주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수사하라고 했다"며 "이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후에 문 대통령이 별도로 더 언급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게 대통령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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